작성자 : ktx7788.NAVER.00481038 | 작성일 : 2025/04/24 | 조회수 :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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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겹벚꽃을 볼 수 있는 곳이 몇군데 없죠. 그래서 더 희소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청벚꽃, 왕벚나무의 벚꽃도 소탈하고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지만 말 그대로 꽃분홍 빛깔의 겹겹의 꽃잎을 잔뜩 머금은 갓난아기 주먹만한 겹벚꽃은 풍성한 자태로 봄의 만연함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사진에는 소질이 없어 예쁘게 담기지 않았지만 따사로운 봄볕 아래 봄꽃 구경을 실컷 하고 왔습니다. 집으로 올라가는 기차에선 목이 쉴 정도로 하루 종일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을 해주신 김희정 가이드님. 열정적인 모습에 감동 받았고, 예쁜 곳에서 사진도 찍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시는 것이 정말 많으셔서 역사교사이신가 했네요. 또렷한 발음과 목소리에 한 명도 낙오 없이 잘 챙겨 주시는 모습이 정말 프로페셔널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석식 사진은 못 찍었지만 배부르게 맛있게 먹었던 감동적인 중식 사진을 남깁니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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